파주맛집 갈릴리 농원 장어맛집

개인적으로 장어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꼼장어는 가끔 먹는데 장어는 뭐 맛도없고 딱히 맛있따고 느껴본적이

없고 그리고 중요한건 장어 먹으면 배탈나고 ㅠㅠ

 

그래서 장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한번은 지인이 장어 장어 노래를 불러서

남자 2명 여자한명 이렇게 파주에 갈릴리 농원에 작년초에 갔었습니다.

근데 서울에서 가니 이거 뭐 파주가 아니라 거의 문산이더군요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 장어 먹으러 아니. 또 배탈 나러 이멀리까지 와야했나 싶기도

하구. ㅠㅠ

 

암튼 일부러 주말 저녁 늦게 갔습니다. 사람들이 하도 많다고해서 그래서 도착하니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 작년초에 갔을때 장어 1kg 에 식당에서 먹을때 68000원 인가했습니다.

가격을 보고 놀랬죠 ㅠㅠ 뭐가 이리 비싸지.

 

그리고 거기는 밑반찬이 조금 나옵니다. 나머지는 옆에 슈퍼에서 사오거나 아니면 집에서

가져와서 먹어도 아무말 안합니다. 오히려 사오라고 하죠.

술만 사먹었던것 같습니다.

 

양념 장어도 아니구 그냥 장어인데 숯불에 구워먹는데.

어멍~~ 뭐지 이거 진짜 내가 태어나서 먹어본 장어중에 제일 맛있었네요

진짜 장어가 원래 이런맛이였나?

 

1키로 더 시켜서 먹고 밥먹고 소세지 구워먹고 배터지는 줄알았네요

하지만 계산할때.. 흑~~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3명이서 인당 5만원씩은 먹은꼴이니

근데.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단지 우리는 옆에 슈퍼에서 김치도 사고 밥도 사서 그랬는데

만약에 가신다면 집에서 밥도 가지고 가시고 김치도 가지고 가시고 소세지도 가져가세요.

원래 그렇게 가져가서 먹는다고 합니다.

 

대신 조개 나 다른 해산물은 가지고 가시면 안됩니다.

그건 예의좀.. 또 해산물은 비린내가 판에 묻어서 안좋다고 합니다.

 

장어가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요즘은 장어 시세가 1키로에 54000원 정도하네요

그럼 가볼만 하네요 세명이서 밥싸가지고 가고 소세지 이런거 가지고 가면

충분히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반 시내에서 파는 맛하고 정말로 다릅니다.

암튼 장어를 좋아하신다면 지금 가격대라면 한번 속는셈 치고 가보셔도 좋을듯합니다.

 

단, 거리가 좀 멀어요 서울에서 아래 지도 보면 아시겠지만 거의 문산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