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말라야 감상평

 

 

 

영화 히말라야를 그저께 봤네요.

회사 송년회를 영화관람으로 대체해서 단체로 봤는데.

 

사실 별로 기대는 하지않고 봤습니다. 스토리는 이미 대략적으로 엄홍길 휴먼원정대 이야기 이고

예전에도 언급 되었으니 말이죠.

 

2시간이 넘는 상영시간 인데.

지루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막~ 진행이 빠른것도 아니구요.

최근에 내부자들을 재미있게 봤는데.

 

내부자들 보다는  못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연말에 가볍게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 입니다.

 

영화중간에 웃음도 있고

(그런데 웃음 뭐랄까. 뻔한 웃음을 유발하는 그런 느낌 입니다. 내부자들의 모히또 같은 느낌은 아닙니다. ㅋㅋ)

생각보다 여직원들이 눈물을 많이 흘리더군요.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면들이 좀 나옵니다.

여자분들은 충분히 눈물을  흘릴만한 부분이구요.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이..

 

왜 사람들은 저 높은곳을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고 싶어서 그러는건지

산이 좋아 산을 타는데 왜 저렇게 목숨까지 내놓고 타야되는지..

 

내 목표를 위해서 동료가 죽어가도 그냥 두고 봐야되는지...

이미 죽은 사람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서 또 다른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무리하게 해야되는건지

물론 영화이다보니 사실과 다르게 극적으로 연출하기 위함도 있겠죠.

 

올해 그래도 한국영화들이 선전했네요.

 

베테랑 , 암삼, 내부자들.. 참 재미있게 봤던 영화 였네요.

내년에는 또 어떤 한국영화가 나올지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