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청진옥 식당

청진옥을 알게된게 아마도 14년전쯤 이네요.

그때 종로에 회사 매장이 있어서 일하러 갔다가 점장님이 사주셔서 먹어봤는데

그때 기억이 맛있더군요 지금은 새로운 건물들로 종각에서 교보가는길이 바뀌었지만

 

청진옥도 예전에는 그곳에 있었죠

재개발 되면서 청진옥을 르메이에르 1층에 자리잡았고

한동안 갈일이 없었는데

 

몇년전 부터 르메이에르에 갈일이 있다보니 가끔 먹을때가 없을때? 갑니다. ㅠㅠ

해장국이면 서민적인 음식이죠.

그런데 예전에는 몰랐지만 지금 먹어보니 맛이 강합니다. 무슨 맛이냐?

조미료 맛 ㅠㅠ

 

서민적인 해장국이 가격이 9000원 서민적인 가격이 아니죠

그래도 항상 가보면 청진옥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로 나이가 많으신 어른들이 많죠

아마도 옛 추억을 떠올리면서 방문하실텐데 가격이 참 사악합니다.

해장국이 9000원이라

 

 

 

 

 

2층도 있는데 2층은 사람들이 많을때 올려보내 줍니다.

 

해장국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ㅎㅎㅎ

 

 

 

 

국물이 깨끗한 느낌입니다. 개운하니 맛은 있죠 하지만 깊은 맛은 솔직히 느낄수 없습니다.

선지도 때론 가보면 신선하다는 느낌을 못 느낄정도 별로 상태가 안 좋을때도 있구요.

물론 땅값이 비싼 종로라고 하지만 글쎄요 해장국 하나에 9000원 이건 좀 아닌듯 합니다.

 

그렇다고 내용물이 다른집 보다 더 많은것도 아니구요

참고로 여기는 24시간 영업을 합니다.

혹시 늦은 밤이나 새벽에 해장국이 먹고 싶다면 가볼만 한 곳입니다

 

제 기준에 맛집은 가성비 대비입니다.

10만원짜리 음식이 맛이 없으면 안되겠죠. 맛도 맛이지만 가성비 대비를 절대로 무시할 수없으니간요.

 

PS. 다음에는 용두동에 있는 대성집 해장국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여기는 영업시간이 좀 웃깁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