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상가들 보면서

가끔 종로에 갑니다. 서점에서 책도 보고..

그런데 얼마전에 부터 아니 올해 중반부터 종로에 가면서 느낀게..

실물 경제가 정말로 안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종로에 주말에 가면 사람이 엄청 많았죠? 하지만 지금은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물론 서울에 상권이 예전에 없던 홍대쪽 에서 상수동 그리고 합정 또 강남에 가로수길 등등

상권이 많이 넓어진 탓도 있겠죠..

 

재미있는 통계를 하나 보면요

 

2.770.475 (10~19)

3,165,844  (20~29)

3,766,181  (30~39)

4,368,019   (40~49)

 

이게 뭐냐면 현재 대한민국 여성 인구 구성비율입니다.

현재 40대에 비해서 현재 10대는 거의 60% 수준입니다.

 

서울에 상권은 넓어지고 있지만 그 상권을 체울만한 인구가 점점 줄어든다는거죠

물론 예전처럼 40되면 그냥 동네에서 놀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일명 큰 상권은 20~30대가 주를 이루는데 그사람이 급격히 줄어드는거죠

거기에 새로운 상권이 생기니 기존 상권들은 죽기 마련입니다.

 

아마도 비단 서울만의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영풍문고 건너편에 청계천을 바라보고 커피전문점들이 있습니다.

3층 건물을 전체로 쓰던 커피전문점이 빠지고 지금은 그냥 공실이더군요.

 

그런데 그런 건물들이 종로에 제법많아지고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종로3가 1층 대로변이면

바로 바로 입주했는데 지금은 임대문의라는 글들이 많더군요.

사무실도 지금 공실이 엄청납니다. 종로에 새로생긴 D 타워 뿐만아니라 강남에 테헤란로에도 공실이

넘친다고 하죠.

 

문제는 인구절벽이되는데. 여기저기 많이 생기니 공실이 넘처나죠

앞으로는 상가도 임대안되는곳이 무지 많을듯합니다.

 

상가도 사무실도 공실로 넘처날테구. 앞으로 상가를 임대하겠다고 생각되면 비싸더라도 공실이 없을 만한곳에

투자해야지 그렇지않고 어줍잖은곳에 투자했다가는 임대도 안되고 세금만나고 그런 상황이 올 가능성이 무지 많아보입니다.

홍대 상수동 합정 상권도 아마도 오래가지는 못할듯합니다.

 

결국 대한민국은 부동산 버블이 꺼져야지 다시 살수있지않나 싶습니다.

몇년전 대치동 학원들이 지금 많이 없어진 이유가..

 

"원생을 꽉 체워도 살인적인 임대료때문에 운영이 안된다고" 했던 지인의 말이 생각나는군요